배우 오연수, 첫째 아들 대학 졸업식 참석해 얼굴 공개
배우 오연수가 첫째 아들의 미국 대학 졸업식에 참석하며 아들의 얼굴을 처음으로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오연수'에 업로드된 '큰아들 졸업식 아들 등판(허락받음) / 미국 야구장 (바람의 손자 응원)' 영상을 통해 가족의 특별한 순간을 팬들과 공유했다.
영상에서 오연수는 남편 손지창과 함께 첫째 아들의 대학 졸업식을 위해 미국을 방문했다. "큰아들 대학 졸업식 때문에 미국에 왔다. 와보니 둘째가 살이 너무 빠져있다. 100g도 사라지지 않게 살찌우기 돌입"이라며 모성애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미대에 다니는 첫째 아들이 졸업 전시를 마치고 졸업을 앞둔 상황이며, 중간에 군 복무를 마치고 이제야 졸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모성애와 성장의 순간들
오연수는 첫째 아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털어놓으며 "모성애라는 걸 저에게 느끼게 해준"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첫째는 매번 처음 느끼는 감정을 가져다준다. 처음 태어났을 때는 물론이고 4살 때 자기 몸보다 큰 유치원 가방을 메고 씩씩하게 유치원 셔틀버스를 타고 갈 때 처음 떨어지는 거라 그런지 얼마나 눈물이 나던지 그때 기억이 생생하다"라며 추억을 회상했다.
이어 "군대도 그렇고 이제 대학까지 졸업하니 울컥하는 마음은 똑같다"라고 감정을 드러냈다. 특히 이번 영상에서는 "엄마 유튜브 응원한다고 얼굴 공개 허락해줬다"며 첫째 아들의 얼굴을 처음으로 공개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반면 "둘째 아들은 연수생(구독자명)이 더 많아지면 공개한다고 공약을 걸었다"고 덧붙였다.
오연수는 아들의 성장에 대한 감회를 "언제 컸는지 벌써 대학 졸업이라니 아들은 엄마의 젊음을 먹고 큰다고 한다. 이제 사회초년생으로 앞으로 본인의 꿈을 잘 개척해 나가길 바라본다"라고 전했다.
영상에서는 오연수 가족이 함께 이정후의 야구 경기를 관람하고 식사하는 모습도 담겼다. 오연수는 "아이는 바라는 대로 크지 않고, 바라본 대로 큰다고 한다. 둘 다 바라본 대로 커 줘서 너무 감사하다"라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마지막으로 "제가 태어나서 제일 잘한 일이 우리 아들들 낳은 것"이라며 두 아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