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뷔와 RM, 전역 현장에서 드러난 개성 넘치는 패션 센스
글로벌 인기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30·김태형)와 RM(31·김남준)이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하는 자리에서도 각자의 개성이 담긴 패션 감각을 선보였다.
두 멤버는 지난 10일 각각의 부대에서 전역한 후 강원 춘천 인근 체육공원에서 팬덤 '아미'(ARMY)를 만나 전역 인사를 전했다.
군복을 입은 상태에서도 두 멤버의 패션 취향 차이는 손목시계 선택에서 확연히 드러났다.
뷔는 자신이 앰버서더로 활동 중인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까르띠에의 시계를 착용했다. 약 2000만원대에 달하는 이 고가 시계는 세련된 디자인으로 뷔의 패션 감각을 엿볼 수 있게 했다.
방탄소년단 완전체 복귀 초읽기, 멤버별 전역 일정
반면 RM은 실용성에 중점을 둔 선택을 보여줬다. 그는 10만원대 가격의 카시오 지샥 모델을 착용했는데, 이 시계는 뛰어난 내구성과 실용성으로 군인들 사이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이다.
두 멤버는 지난 2023년 12월 함께 입대해 각각 육군 제2군단 군사경찰 특수임무대와 육군 제15보병사단 군악대에서 복무해왔다.
방탄소년단은 이달 내로 모든 멤버의 군 복무가 완료될 예정이다.
팀의 맏형 진(김석진)과 제이홉(정호석)은 이미 전역 후 솔로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으며, 지민(박지민)과 정국(전정국) 역시 오늘(11일) 전역했다.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인 슈가(민윤기)는 오는 21일 소집해제를 앞두고 있어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활동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