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5일(일)

'마약·세금 체납' 박유천, 일본서 조용히 팬미팅 마쳐... "감사합니다" 근황

박유천, 일본 팬미팅 후 근황 공개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일본 팬미팅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근황을 전했다. 


박유천은 지난 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정말 감사합니다. 선생님(本当に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셀카 사진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그는 흰색 티셔츠와 모자를 착용한 채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으며, 다소 수척해진 얼굴이 팬들의 우려를 자아냈다.


Instagram 'pyc6000'


이 게시물에 일본 팬들은 "노래해줘서 고마워!", "너무 행복했어", "정말 재밌게 놀았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팬미팅에 대한 긍정적인 소감을 댓글로 남겼다.


박유천은 지난 4일 자신의 생일을 맞아 일본에서 특별 팬미팅을 개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논란과 현재 활동


박유천은 2019년 필로폰 투약 혐의로 법적 처벌을 받은 바 있다.


당시 그는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특히 논란이 된 것은 그가 마약 의혹이 제기됐을 때 기자회견을 열고 "결단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며 강하게 부인했으나, 이후 조사 과정에서 투약 사실이 밝혀진 점이었다.


X(Twitter)


이 사건 이후 박유천은 대중에게 사과하며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이를 번복하고 활동을 재개했다. 그의 활동 재개는 팬들 사이에서 엇갈린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2023년 12월에는 국세청이 발표한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에 그의 이름이 포함되기도 했다.


체납 금액은 총 4억900만원으로, 2016년 양도소득세 등을 납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세금 문제는 그의 이미지에 추가적인 타격을 입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