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시하, 결혼과 임신 소식 깜짝 발표

배우 안시하(43)가 SNS를 통해 결혼과 임신 소식을 전해 팬들에게 깜짝 놀라움을 안겼다. 

안시하는 지난 8일 자신의 SNS에 지난해 12월 혼인신고를 마치고 현재 임신 8개월 차에 접어들었다는 기쁜 소식을 뒤늦게 공개했다.

안시하는 "저에게도 이런 글을 쓸 날이 찾아오네요"라는 말로 소식을 알리며 "결혼하고 싶은 사람이 생기면 그때는 주저 없이 결혼을 하자, 이게 제가 살아가면서 정한 삶의 방식이었는데 그런 제가 그 결혼이라는 걸 하고 싶은 멋진 남자를 만났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12월 혼인신고를 통해 법적으로 부부가 됐음을 알렸다.

임신 8개월 차, 계류 유산 극복 후 찾아온 기쁨

안시하는 결혼 소식과 함께 현재 임신 중이라는 소식도 전했다.

그는 "제일 중요한 소식은 그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소중한 아이를 품고 있다"며 현재 임신 약 8개월 차에 접어들었다고 공개했다. 특히 "작년에 계류 유산을 한 번 겪고 너무 힘든 시간을 보낸 뒤에 다시 찾아와준 너무 소중한 존재"라며 조심스러운 마음에 이제야 소식을 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안시하는 "행복한 신혼 생활과 임신 기간을 함께 지내면서 우리 아가 태어날 날만 기다리고 있다"며 "제 인생에서 부부, 남편, 엄마, 아들 이런 단어가 어울릴 거라고 생각조차 하지 않았는데 지금은 그 단어들이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워서 참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2004년 뮤지컬 '달고나'로 데뷔한 안시하는 드라마 '더 킹 : 영원의 군주', '모범형사', '낮과 밤',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세작, 매혹된 자들'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해왔다. 이번 결혼과 임신 소식으로 배우로서뿐만 아니라 한 가정의 아내이자 곧 엄마가 될 그녀의 새로운 인생 여정에 많은 축하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