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정윤, 명품으로 가득한 주방 최초 공개
배우 최정윤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명품 그릇들로 가득한 주방을 처음으로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6월 5일 '투잡뛰는 최정윤' 채널에 '주방에서 나온 신기한 그릇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최정윤은 평소 공개하지 않았던 주방 인테리어와 소장 중인 다양한 그릇들을 소개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딸이 선물한 소금 그라인더에 대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최정윤은 "우리 지우가 작년에 생일 선물로 줬다. 계속 지우가 '엄마 생일 선물 뭐 갖고 싶어?'라고 물어보더라. '엄마는 갖고 싶은 게 없어서 괜찮아'라고 했는데도 계속 물어봤다"며 딸의 정성을 자랑했다. 이어 "생일 선물이라는 게 사실 내 돈 주고 사기 아까운 것들을 원하지 않나. 이걸 얘기했더니 손수 주문해서 선물해 줬다"고 딸의 효심을 전했다.
값비싼 명품 그릇 컬렉션과 사용 에피소드
최정윤은 선물 받거나 모친에게 물려받은 다양한 그릇들을 차례로 소개했다.
제작진이 "제일 비싼 게 뭐냐"고 묻자 최정윤은 "제가 돈 주고 산 건 아니지만 에르메스가 제일 비쌀 것"이라며 명품 브랜드 H사의 잔을 꺼내 보였다.
그는 "이거 꺼낼 때마다 너무 무섭다. 소리가 되게 무겁고 묵직하다. 비싼 건 다르더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H사 잔들을 소개하며 최정윤은 특별한 사연도 공개했다.
"하나가 깨져서 지금 짝짝이다. 손님 올 때도 안 꺼내고 나도 잘 안 쓴다"며 값비싼 그릇을 사용하는 부담감을 솔직하게 표현했다. 특히 "잔 하나를 깬 이후로는 안 꺼냈던 것 같다. 내가 깨면 차라리 나를 원망하지만 대접하다 줬는데 지인이 깨면 그 친구를 다시 보고 싶겠냐. 사다 달라고 할 수도 없고 '화를 부르는 일을 하지 말자' 해서 아예 안 꺼낸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최정윤은 2011년 박성경 전 이랜드 부회장 아들이자 그룹 이글파이브 출신 윤태준과 결혼했으나, 3년간의 별거 끝에 2022년 10월 이혼했다.
현재 그녀는 딸을 홀로 양육하며 방송과 유튜브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