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3일(월)

딸아이가 만들어준 팔찌에 감격한 권상우... "돈내놔" 한마디에 감동 '와사삭'

권상우, 딸 리호가 만든 팔찌에 감동


배우 권상우가 미국에서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 딸 리호 양이 직접 만든 특별한 팔찌에 감탄을 표했다.


7일 유튜브 채널 'Mrs.뉴저지 손태영'에 공개된 "가족 두고 떠나는 아빠 권상우가 남긴 한 마디 (딸 리호의 선물)" 영상에서 이 훈훈한 가족 에피소드가 담겼다.


YouTube 'Mrs.뉴저지 손태영'


권상우가 한국으로 돌아가기 하루 전, 리호 양은 아빠를 위한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30분 동안 정성껏 팔찌를 만드는 모습이 영상에 담겨 시청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리호 양은 "내일 아빠가 간다"라며 아쉬움이 묻어나는 목소리로 작업에 몰두했다.


가족 이니셜 담긴 특별한 선물과 재미있는 가격 협상


지난 2월 같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팔찌 회사'를 차렸다고 알린 리호 양은 이번에도 뛰어난 실력을 발휘했다.


손태영이 네이비와 화이트 색상에 빨간 하트와 가족 이니셜이 들어간 팔찌를 주문한 것에 맞춰, 리호 양은 정성스럽게 파츠들을 하나씩 꿰어 완성품을 만들었다.


YouTube 'Mrs.뉴저지 손태영'


한국으로 떠나는 날, 권상우는 "리호가 아빠 한국 간다고 팔찌 만들어줬다"며 가족 이니셜이 담긴 팔찌를 자랑스럽게 보여줬다.


이때 손태영이 "내가 돈 내야 한다. 8불. 시그니처 들어가는 거는 8불이다"라고 말하자, 권상우는 "원래 3불 아니었냐"며 놀라움을 표현했다.


YouTube 'Mrs.뉴저지 손태영'


손태영은 "3불은 기본이다. 거기서 추가될 때마다 가격이 올라간다"고 설명했고, 이에 권상우는 "이럴 거면 안 해달라고 했다. 난 3불이라고 해서"라며 "만들어서 딱 주더니 갑자기 돈을 달라고 하더라. 무슨 돈이냐고 했더니 만들었으니까 돈 내놓으라고 하더라. 반납할 뻔 했다"고 장난스럽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손태영은 "내가 주문한 거다"라며 "일을 했으니까 당연히 거기에 따른 임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말해 자녀 교육에 대한 진지한 접근법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