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남편 도경완 '갑질' 폭로... "제작진에게 한 입도 안 준다"
트로트 가수 장윤정이 남편 도경완의 촬영 현장 행동에 대해 재치 있는 폭로를 해 화제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도장TV'에 공개된 영상에서 장윤정은 남편의 '갑질'이라며 유쾌하게 지적했다.
해당 영상은 '남편 촬영 현장에서 따로 술 마셔봤습니다 l 연우야 하영아 오늘 엄마 좀 늦는다'라는 제목으로 업로드됐다.
장윤정은 영상 초반 "제작진한테 연락이 왔다. 콘텐츠가 없다고 혼술 먹는 거 한 번만 찍어달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편이 오늘 여기서 먹는 거를 찍는다. 나랑 다른 테이블에서 먹는다. 나는 혼술이다"라며 같은 식당에서 별도로 촬영한다고 밝혔다.
"나 신경 쓰지 마라"라는 장윤정의 말에 도경완은 "자기가 옆에 있는데 어떻게 신경을 안 쓰냐"며 발끈하는 모습을 보였다. 식당에 들어선 장윤정은 "저쪽 신경 쓰지 말자. 왜 자꾸 말을 거는 거냐 저 아저씨. 피곤한 사람이다. 혼술 방송이다. 말 걸지 말아라. 말을 너무 건다"며 말을 거는 도경완을 밀어내는 장면이 담겼다.
"고길동 같은 도경완... 제작진 불쌍해"
장윤정은 고기를 굽다가 촬영 중인 도경완을 향해 "제작진 너무 불쌍하다. 나랑 찍을 때는 계속 먹으라고 준다"며 "연예인 갑질이라고 들어보셨냐. 도경완 한 입도 안 준다. 아무리 촬영이라고 해도 이렇게 냄새 때문에 미칠 때는 한입씩 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도경완 머리가 고길동 씨 같다. 고길동 아냐. 둘리 아빠다"라고 유머러스하게 말했다.
장윤정은 직접 행동에 나서 "제작진 쌈을 싸다 줘라. 너무 힘들어 지금. 그대로 가서 입에 넣어줘라. 뜨겁다고 얘기해라"라며 쌈을 싸서 제작진에게 전달했다.
또한 장윤정은 "이게 인류애다. 도경완은 고길동이다. 외계에서 온 친구들도 싫어하는 고길동. 둘리도 싫어했던 고길동"이라고 말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