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숙, 과거 창업 실패담 솔직 고백
방송인 김숙이 자신의 과거 창업 실패 경험을 털어놓아 화제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라꼰즈'에 업로드된 영상에서 김숙은 1997년 이대 앞에서 운영했던 옷가게가 단 두 달 만에 문을 닫게 된 사연을 솔직하게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누나도 망했었어..?" 내향형 사장님들의 시크릿한 주점.. 아무도 오지 마세요..(?)(with 김숙'이라는 제목으로, 김풍 셰프가 김숙을 초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내용을 담고 있다.
내향적 성격이 불러온 사업 실패
김풍이 "내가 카페를 한 번 했다가 코로나와 방만한 운영으로 대차게 (망했다)"라고 고백하자, 김숙은 "그건 네 잘못이 아니다. 시기가 잘못 된 거다. 냉정하게 봐야한다"며 위로했다.
이어 김숙은 "다들 알겠지만 나도 옷가게 두 달 하고 망했다. 1997년도 이대 앞에서 했었다"라고 자신의 실패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특히 김숙은 내향적인 자신의 성격이 사업 실패의 주요 원인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말만 걸면 옷을 팔 수 있었는데 말 걸기가 싫더라"며 "뭐 필요하세요?', '어떤 거 찾으세요?'하고, 좀 안 맞아도 '너무 잘어울리신다'라고 거짓말을 해야하는데, 도저히 입에서 안 떨어지더라"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더 나아가 김숙은 "손님이 '이거 잘 어울려요?'하면 '으음..'했다"며 "손님이 나가면 너무 좋았다. 그래서 망했다"고 말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