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5일(일)

맥주로 하이볼을!... 주당 남친X알쓰 여친이 직접 마셔본 GS25 고도수 맥주 '리얼 비어볼' 찐 후기


술을 마실 수 있는 어른이 되면 하루 일과를 마친 후 쓰디쓴 술을 삼키며 "술이 달다"는 어른의 대사를 뱉을 줄 알았다.


그러나 술은 여전히 쓰다. 술에서 알코올 향이 훅 하고 올라올 때면 냉장고를 뒤져 배달 음식에 딸려 온 탄산음료를 찾기 일쑤다.


주량 등 취향에 따라 도수를 조절해 마실 수 있는 GS25의 신개념 맥주 출시가 희소식인 이유다.


오늘(30일)부터 GS25에서 만나볼 수 있는 신상 맥주 '리얼 비어볼(Real Bearball)'은 술에 과일이나 음료를 섞어 마시는 믹솔로지(Mixology) 트렌드를 반영한 고도수 맥주다.


사진 = 인사이트


보통 맥주의 도수가 4~6% 사이인 데 반해 리얼 비어볼은 그 2배에 달하는 13%의 고도수를 자랑한다.


별도로 황금 조합을 찾아볼 필요도 없다. 제품 패키지에 맛과 도수를 취향껏 조절하는 데 도움을 주는 '마음대로 비어볼 레시피'가 인쇄돼 있기 때문이다.


레시피에 의하면 가볍게 즐기고 싶은 날에는 탄산수와 리얼 비어볼의 비율을 7:1로, 평소처럼 즐기고 싶을 때는 3:1, 묵직함을 만끽하려면 1:1로 섞으면 된다.


사진 = 인사이트


맥주 한 캔으로 '알쓰(술을 잘 못 마시는 사람)'부터 주당까지 함께 어우러져 잔을 기울일 수 있게 된 것이다.


실제로 탄산수와 '리얼 바이볼'을 섞어보니 직접 맛을 보면서 나만의 비율을 찾아가는 즐거움이 있었다.


특히 맥주 한 캔으로 다양한 맛과 도수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었다. 탄산수로 희석해서 마셨음에도 맥아 특유의 고소한 단맛과 묵직한 과일 향이 어우러지면서 깊은 풍미가 느껴졌다.


펍에서 낮은 도수의 칵테일만 찾았거나 주량이 적어 술을 마시기 힘들었던 사람, 한 캔으로 다양한 맛과 도수를 즐기고 싶은 모임에 GS25 '리얼 비어볼'을 추천한다.


사진 = 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