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5일(일)

'이것' 만들어 마시면 10일 묵은 변비도 한 방에... 간호사가 공개한 '쾌변 비법'


최근 SNS에서 한 간호사가 공개한 '궁극의 변비 해결 음료'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Instagram 'money4pizza'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간호사 브룩 사피리토는 환자들이 변비로 고생할 때 두 가지 재료로 만든 음료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이 음료는 '핫 버터드 프룬'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프룬 주스와 버터를 섞어 만든다.


사피리토는 자신의 SNS를 통해 "병원에서는 환자가 퇴원하기 전 정상적인 배변 활동을 유도하는데, 이 방법이 10일 동안 배변에 실패했던 사람을 성공하게 만든 '비법'이라며 놀랍도록 효과적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프룬 주스와 버터를 섞은 후 덩어리가 생기지 않도록 전자레인지에 데워서 마시면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것을 마시고 배변을 참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 실패한 적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그의 SNS에는 이 음료의 효능을 칭찬하는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한 구독자는 “매번 효과가 있어요! 의사의 처방전도 필요 없죠”라고 호응했으며, 다른 사용자도 “대장 내시경 준비법이네요”라고 말했다.


그러나 영양학자인 메이 완은 "따뜻한 프룬 주스와 버터가 설사제 역할을 한다는 주장은 개인적 경험에 불과하다"라며 "이 음료를 만성 변비의 근본적인 치료법으로 여기기보다는 일시적인 가정 요법 정도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pixabay


프룬은 변비 해소에 도움되는 음식으로 잘 알려져 있다. 프룬 100g에는 7.2g의 식이섬유가 들어 있으며, 특히 비수용성 섬유질은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미국소화기내과저널(The 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에 실린 연구에서도 프룬이 변비 증상에 효과적으로 도움을 준다는 것을 확인했다.


프룬에는 식이섬유 못지않게 변비에 좋은 마그네슘도 100g당 400mg가량 함유되어 있다. 이로 인해 일부 만성 변비환자들은 프룬 주스를 꾸준히 챙겨 먹기도 한다. 다만 과하게 먹을 경우 설사, 복부팽만과 같은 증상을 겪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성인 기준 하루 4~5알 정도가 권장된다.


프룬 주스에는 100알에서 추출한 성분이 담겨 있으며 프룬과 프룬 주스를 함께 섭취 시 가장 효과가 좋다. 약 240ml의 프룬주스와 프룬 2알 정도가 적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