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출시 6개월 만에 누적 600만 봉지를 팔아치운 오리온의 스낵 '뉴룽지'. 이 스낵이 또 한 번 '입 호강'을 예고하고 나섰다. 이번엔 '구운새우맛'이다.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7일 '뉴룽지 구운새우맛'이 정식 인허가를 통과했다. 제조지는 경남 밀양에 위치한 오리온농협 밀양공장으로, 앞서 뉴룽지의 생산 기반이 된 곳이다.
이번 신제품은 '쌀가루를 주원료로 하여 만든 사각형의 바삭한 스낵'으로 소개된다. 여기에 새우엑기스, 새우분말, 간장소스, 그릴드쉬림프시즈닝 등이 더해져 짭조름한 해산물 풍미를 맛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식물성유지, 백설탕, 전분, 물엿 등이며, 식염·유화제·향미증진제 등도 함께 사용됐다.
'뉴룽지'는 100% 국산 쌀을 사용해 튀기지 않고 오븐에 구워 생산하다 보니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맞춘 대표 간식으로 성장했다.
이번 구운새우맛 역시 국산 쌀을 이용해 튀기지 않고 오븐에 구워낼 것으로 보여 바삭한 식감이 예상된다.
앞서 지난 2월 오리온은 뉴룽지가 월 매출 10억 원을 넘어서며 히트 제품 반열에 오르자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상반기 내 제조라인 증설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구운새우맛이 내수와 수출 겸용으로 허가를 받은 만큼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까지 겨냥한 제품이 될 가능성이 높다.
뉴룽지 구운새우맛의 인허가가 완료된 만큼 빠른 시일 내로 출시되길 기대가 모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오리온 관계자는 인사이트 취재진에 "출시 검토 중이나 일정, 채널 등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