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가 먹고 싶지만, 막대한 칼로리 앞에서 결국 돌아서고 말았던 다이어터들에게 희소식이 전해졌다.
분식 프랜차이즈 삼첩분식이 떡과 어묵 없이 오로지 '양배추'만 들어있는 '양배추볶이'를 선보인 것.
지난 29일 삼첩분식은 이날부터 4월 한 달 동안 '양배추볶이'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만우절을 기념해 출시된 '양배추볶이'는 매장당 하루 10개, 3000원의 가격으로 선착순 판매된다.
삼첩분식이 야심 차게 선보인 '양배추볶이'는 떡볶이에 들어가는 떡과 어묵 등 주재료보다 대파와 양배추 같은 부재료들을 더 선호하는 이들을 중심으로 큰 환영을 받았다.
실제로 배달 애플리케이션에서는 매장당 하루 10개씩 한정판매되는 '양배추볶이'가 빠르게 품절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양배추볶이'를 본 누리꾼들은 "먹고싶다"는 반응과 "굳이 돈 주고 사먹고 싶지 않다"는 반응으로 확연히 나뉘었다.
우선 '양배추볶이'를 선호한 누리꾼들은 "떡볶이에 들어가는 양배추가 진짜 맛있는데, 얼른 먹고 싶다", "대체 왜 하루에 10개만 파는거냐", "제발 계속 팔아주시라", "제로 떡볶이의 등장", "진짜 획기적이다. 다이어트 중에도 마음 놓고 먹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불호' 반응을 보인 누리꾼들은 "양배추 한 통 사서 떡볶이 양념 만들어 먹으면 한참 먹는데 굳이 돈 주고 사 먹냐", "떡, 어묵이 들어가야 국물이 맛있어지는 건데, 양배추만 들어가면 맛없다", "참신하긴 한데, 굳이 사 먹을 것 같지는 않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