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되자 마자 큰 인기를 끌었던 마라짜파게티가 드디어 컵라면으로도 출시돼 간편하게 먹을 수 있게 됐다.
14일 농심에 따르면 '마라짜파게티 큰사발면'이 정식 출시됐다.
마라짜파게티는 지난해 4월, 짜파게티 출시 40주년을 기념하며 문을 연 팝업스토어 '짜파게티 분식점'에서 처음 공개됐다.
당시 얼얼한 중독적인 마라 향이 어우러진 '마라짜파게티'에 대한 극찬이 쏟아졌다.
이후 지난해 12월 봉지면으로 출시되면서 각종 후기가 이어졌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유튜브 등에서는 "짜파게티와 마라맛이 적절히 어우러졌다", "청경채에 두부피까지 제대로다", "마라샹궈에 가까운 느낌" 등의 후기가 이어졌다. 또한 "마라향이 생각보다 강하다", "마라탕과 비교해보면 얼얼함 3단계 수준" 등의 후기가 이어져 '맵치광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번에 출시된 큰사발면은 조리 과정이 봉지 라면보다 간단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맛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조리해 본 '마라짜파게티 큰사발면'은 전자레인지 조리시 물을 따라버리지 않아도 돼 간편했다. 마라맛 역시 강렬했으며 풍부한 건더기가 먹는 재미를 더했다. '마라 마니아'라면 꼭 한번 맛 보길 추천한다.
농심 자사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에서 마라짜파게티 큰사발면 조리 방법을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농심은 배홍동 시리즈 세번째 제품 '배홍동칼빔면'도 출시했다.
배홍동칼빔면은 튀기지 않고 바람에 말린 건면을 사용해 건면 특유의 매끄럽고 높은 밀도로 쫄깃하고 탱탱한 칼국수 면발을 구현했다.
면 모양은 두껍고 얇은 식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마름모꼴의 '도삭면' 형태로 만들었다. 또한 배와 홍고추, 동치미를 갈아 숙성한 배홍동 고유의 매콤새콤한 비빔장에 다진 김치를 추가하고, 바삭한 김치전을 구현한 별미튀김과 고소한 흑깨 토핑을 별첨으로 더해 완성도를 높였다.
농심 관계자는 "'칼국수비빔면' 메뉴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커지며 관련 맛집, 레시피의 온라인 언급량이 최근 3년간 3배 이상 증가했다"며, "맛깔난 배홍동 소스로 즐길 수 있는 칼국수비빔면 '배홍동칼빔면'으로 소비자 기대에 부응하여 2025년 비빔면 시장 대세 제품으로 키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