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15일(토)

버거킹, 설 연휴 앞두고 2년 만에 가격 인상... 와퍼 등 100원씩 오른다


사진 = 인사이트


설 연휴를 앞두고 버거킹이 일부 제품의 가격을 인상했다.


24일 버거킹은 이날부터 글로벌 원자재 가격과 환율 상승에 따른 제반 비용 증가로 인해 일부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격 조정은 2023년 3월 이후 약 22개월 만이다.


앞서 버거킹은 2022년 1월과 7월, 2023년 3월 세 차례에 걸쳐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버거킹 홈페이지 캡처 화면


이번 가격 조정으로 버거킹의 대표 메뉴인 와퍼는 기존 7,100원에서 7,200원으로, 갈릭불고기와퍼는 7,400원에서 7,500원으로 100원씩 올랐다.


와퍼 주니어와 프렌치프라이도 각각 4,700원과 2,100원에서 각각 4,800원과 2,200원으로 변경됐다.


평균 인상률은 1.07%이며, 가격 조정 대상 제품 모두 판매가가 100원 인상된다.


Instagram 'burgerkingkorea'


버거킹 관계자는 "글로벌 원자재 가격과 환율 상승으로 인한 원가 부담이 지속되어 불가피하게 가격 조정을 결정하게 되었다"며 "그간 가격 인상을 최대한 억제해 왔으나, 원자재 비용 상승을 더 이상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상 폭을 최저 수준으로 설정했으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가격에 최상의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