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21일(월)

현 중2부터 수능 선택과목 없어진다...2025학년도부터 내신 5등급제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올해 중학교 2학년이 대학에 가는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국어, 수학, 사회·과학탐구 영역 모두 선택과목 없이 통합형으로 치러진다. 


문이과 구분 없이 모든 수험생이 똑같은 내용의 시험을 치르게 되는 셈이다.


10일 교육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을 발표하고 국가교육위원회에 의견 수렴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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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부터 고교학점제로 공부하는 학생들이 미래 사회에 대비할 수 있도록 수능과 내신을 모두 개편하는데, 학생들이 모든 고교 학년과 과목에서 성취수준에 따라 5등급 평가를 받게 된다.


또한 현재 중2 학생들이 대입 시험을 치르는 2028학년도 수능부턴 선택과목도 사라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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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어와 수학은 '공통+선택과목' 체제이고, 사회·과학탐구와 직업탐구 역시 최대 2과목을 선택해 치를 수 있다. 하지만 과목 간 난이도 차이에 따른 유불리 논란이 끊이지 않는 데다, 많은 학생이 적성과 관계없이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는 과목을 택하는 '과목 쏠림' 현상이 심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진 바.


교육부는 "통합형 과목체계를 통해 어떤 과목을 선택했는지에 따른 유불리와 불공정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2028학년도부턴 선택과목이 폐지되고 통합국어, 통합수학, 통합사회, 통합과학 등으로 일원화 된다.


교육부의 이번 개편 시안은 국가교육위원회에서 의견 수렴을 거쳐 올해 안에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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