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금요일 저녁 서울 뚝섬한강공원을 찾아야 하는 이유가 생겼다.
서울시가 10월 한 달 동안 매주 금요일 뚝섬한강공원에서 '2023 한강 불빛 공연(드론 라이트 쇼)'을 개최하기 때문이다.
매주 금요일 수변무대에서 오후 7시부터 8시 10분까지 진행되는 행사는 문화 예술 공연을 시작으로 멀티미디어 드론 라이트 쇼가 진행된다.
이번 드론 라이트 쇼는 매주 주제를 달리한다.
지난 6일에는 재즈 나이트를 주제로 진행됐고, 오는 13일은 밤하늘 미술관, 20일은 2023 롤 월드컵 챔피언십(롤드컵), 27일은 상상의 나라라는 주제로 쇼가 펼쳐진다.
특히 오는 20일에 펼쳐지는 '2023 롤 월드컵 챔피언십(롤드컵)'의 개최를 기념한 특별 공연에는 1000대의 드론과 불꽃 중형 드론이 추가 운영될 전망이다.
롤드컵 기간(10월 10일~11월 19일)에 맞춰 서울을 찾는 국내외 e스포츠 팬들과 관광객을 위해 마련한 특별 공연이다.
서울시는 야외활동하기 좋은 가을을 맞이해 한강 관광 자원화 및 야간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지난달 8일부터 드론 라이트 쇼를 시작했다.
약 1000대의 드론이 밤하늘을 불빛으로 수놓는 쇼는 화려한 퍼포먼스로 화제가 되며 회차별로 최대 1만 8000여 명의 관람객을 모으는 등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다만 행사의 특성상 우천·강풍 등 기상 상황에 따라 지연 또는 취소될 수 있기 때문에 행사 공지 사항을 참고해야 한다.
드론 라이트 쇼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공식 인스타그램 또는 다산콜센터(120)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행사 당일 강변북로 일대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