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21일(월)

내일(11일) 점심 시간 광화문서 '이슬람 집회' 열린다

2023년 10월 7일 이스라엘 텔아비브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가자의 이스라엘 폭격을 멈추라는 의지로 긴급 집회가 열린다. 평일 점심, 광화문에서 집회가 열린다는 점은 누리꾼의 분노를 유발하고 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통치하고 있는 이슬람 무장 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으로 시작된 무력 충돌은 사흘째 심화되고 있다. 


이 가운데 한국에 있는 이슬람은 "이스라엘은 가자 지구 폭격을 중단해야 한다"며 내일(11일) 팔레스타인과 연대 긴급 항의 및 행진을 한다고 밝혔다.



위치는 광화문역 5번 출구로 나오면 있는 서울 파이낸스센터 앞 계단이다. 집회가 끝난 뒤에는 행진까지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공지글에 한국 누리꾼이 뿔났다. 일각에서는 "너네 나라 가서 하세요", "왜 우리나라에서", "이슬람 나가주세요" 등의 반응이 쏟아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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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누리꾼은 "1986년 김포 국제 공항을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테러해서 한국인 5명이나 사망한 사건이 있는데 그걸 알고 집회를 추진하는 거냐"는 반응도 보였다. 


한편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교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총리실 산하 정부 공보실은 9일(현지시간) 하마스의 공격으로 인한 사망자가 800명 이상, 부상자가 2600명 이상이라고 발표했다. 또 150명에 달하는 인질이 가자지구에 붙잡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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