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18일(월)

아프다고 조퇴한 여직원이 카톡 프사를 셀카로 바꿨습니다..."꾀병이다vs무슨상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아프다고 조퇴시켜줬더니 카톡 프로필 업데이트한 막내...연차도 없는 신입사원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회사에 다니다 보면 몸이 안 좋아 조퇴 혹은 결근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오기도 한다.


개인업무면 큰 상관이 없겠다. 하지만 팀 단위로 업무를 진행하는 곳인 경우 팀원 한 명, 한 명의 자리가 참 중요하다.


공백이 생기면 생긴 공백만큼 다른 팀원들이 업무를 분담해서 진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팀 단위로 일하는 곳인 경우 다른 사람이 조퇴하거나, 결근하는 것에 유독 예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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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아프다고 조퇴시켜줬더니 카톡 프로필 업데이트한 막내"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얼마 전 팀원이 조퇴 후 한 행동이 이해되지 않는다며 하소연했다. A씨에 따르면, 조퇴한 팀원은 입사한지 얼마 안된 신입사원이다. 그래서 연차도 없는 상태였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꾀병이다vs무슨 상관으로 의견 나뉜 누리꾼..."핸드폰 만질 힘도 없다", "바꾸든 말든 무슨 상관이냐"


그는 "어제 막내 여직원이 하도 죽상, 오만상을 지으면서 아픈 티를 내길래 팀장님이 반차도 안 쓰고 그냥 보내줬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저녁 시간 때쯤 되더니 조퇴한 여직원이 카톡 프로필 사진을 자기가 이쁘게 나온 사진으로 바꾸더라"라며 황당해했다.


그러면서 "아프다고 조퇴했으면서 카톡 프로필은 바꾸는 여자 신입사원,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다"며 의견을 물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에 누리꾼들은 '꾀병이다'와 '무슨 상관'이냐로 의견이 갈렸다.


'꾀병이다'라고 한 누리꾼은 "진짜 아프면 핸드폰 만지작거릴 시간도 없다", "누가 봐도 꾀병이지 ㅋㅋ 사진 고를 힘은 남아 있었네"라는 의견을 냈다.


반면 '무슨 상관'이냐고 한 누리꾼은 "조퇴하고 1분만에 바꾼 것도 아니고, 시간 좀 지나서 바꾼 건데 몸이 좀 나아진 거 일 수도 있지 않냐", "저녁이면 퇴근 이후 아닌가", "꾀병이든 뭐든 그게 너랑 무슨 상관이냐"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