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3000m 계주에서 한국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13일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전에서 2위를 차지했다.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2014 소치, 2018 평창에 이어 대회 3연패를 노렸으나 네덜란드에게 밀려 은메달을 차지했다. 

한국은 네덜란드를 비롯해 중국, 캐나다와 경쟁했다. 초반에는 2~3위권에서 경쟁했다. 천천히 네덜란드의 뒤를 밟으며 역전을 노렸다. 

하지만 네덜란드가 선두로 치고 나가면서 틈을 찾기 힘들었고 차이는 점점 벌어졌다. 최민정이 마지막 주자로 나서면서 2위로 치고 올라갔으나 역전까지 성공하지는 못했다. 

금메달을 차지한 네덜란드는 4분 3초 42의 기록으로 세계신기록을 작성했다. 

계주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한국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은 오는 16일 1500m 한 종목을 남겨두고 있다. 

한국은 지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에서 최민정이 금메달을 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