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14일(목)

이마에 강스파이크 맞은 김수지 보자 '득점 세리머니' 안 하고 사과부터 한 브라질 선수 (영상)

KBS 2TV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여자 배구 대표팀이 브라질과의 4강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치열한 경기 중에도 상대 팀을 배려하는 선수의 모습이 포착돼 훈훈함을 자아냈다.


6일 오후 9시부터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는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4강전 한국 vs 브라질 경기가 펼쳐지고 있다.


강렬한 파워와 순발력으로 1, 2세트를 연달아 가져간 브라질은 연신 강한 스파이크를 날렸다.


이날 1세트에서 브라질의 캐롤 가타스는 온 힘을 다해 공을 날렸다.


KBS 2TV


KBS 2TV


블로킹을 하기 위해 코트 앞에 있던 김수지는 머리에 그만 공을 정통으로 맞았다.


김수지는 고통스러워하며 팔로 머리를 감쌌다. 이에 캐롤은 자신이 득점한 상황임에도 기뻐하지 않고 김수지를 걱정했다.


그는 손을 뻗으며 조심스럽게 미안하다며 사과했다.


김수지는 충격이 큰 듯 이를 보지 못했지만 캐롤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상태를 살폈다.


이 같은 모습이 포착되자 누리꾼들은 "머리 아프겠다, 고의로 그런 건 아닌데..", "눈빛이 진짜 미안한 것 같다", "득점했는데도 다쳤을 까봐 걱정부터 하는 모습이 훈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KBS 2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