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15일(금)

한국, 일본에 세 번째 골 헌납···전·후반 내내 유효 슈팅도 '0개'

MBC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일본과 10년 만의 한일전을 치르는 대표팀이 후반 37분 세 번째 골을 헌납했다.


25일 일본 요코하나 닛산 스타디움에서는 일본과 A매치 평가전이 진행되고 있다.


일본과의 친선 A매치가 열리는 것은 2011년 8월 일본 삿포로에서 맞붙은(0-3패) 이후 10년만이다. 2011년 이후에는 EAFF E-1 챔피언십(전 동아시안컵)에서만 네 차례 만났다.


대표팀은 전반 16분 일본 우측 윙어 야마네 미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수비 도중 공을 제대로 걷어내지 못해 혼전 상황이 이어졌고, 흘러나온 공을 미키가 잡아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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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전반 27분 역습 상황에서 카다마에게 추가골을, 후반 37분 코너킥 상황에서 엔도에게 쐐기골까지 얻어 맞았다.


더구나 후반 37분까지 대표팀은 유효 슈팅 한 번 제대로 때리지 못하고 있다. 사실상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수비만 하고 있는 것.


안정환 해설위원은 답답한 듯 중계 도중 "이건 한일전이다. 선수들이 조금 더 밀어붙이고 더 싸워줘야 한다"며 선수단을 다그치기도 했다.


일본을 상대로 우리 대표팀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해 경기를 펼치고 있다. 황의조와 손흥민, 황희찬 등은 부상과 차출 문제 등을 이유로 대거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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