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40여 일간 세계를 여행하며 현지 콘텐츠를 찍어 올렸던 BJ 박퍼니가 코로나에 확진됐었다는 사실을 밝혔다.
열흘 만에 방송을 켠 그는 모로코에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일주일여 만에 완치됐다면서 그간의 경험담을 전했다.
지난 18일 박퍼니는 "한국 이제서야 왔습니다. 그동안의 근황"이라는 제목으로 방송을 진행했다.
시청자들이 한동안 방송을 중단했던 이유를 묻자 그는 "모로코에서 아팠었다. 워낙 많은 일이 있어 방송할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며 그간의 사정을 솔직히 털어놨다.
박퍼니는 모로코에 도착한 후부터 몸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열은 없고 몸 컨디션만 정말 안 좋았다. 감기 기운인데 애매하게 몸이 이상했다"며 두개골이 깨지는 듯한 두통 증세도 겪었다고 했다.
이후 그는 모로코 여행을 마치고 한국행 비행기를 타기 전날 받은 PCR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박퍼니는 "제가 거의 40일을 세계 여행했는데 마지막에 양성이 떴다"며 "저는 나름대로 방역을 열심히 했는데도 걸렸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현지에서 받은 코로나19 양성 확인서와 음성 확인서도 공개했다.
박퍼니는 현지 병원에서 "너 별로 안 아프잖아, 집에 가라"고 해서 따로 호텔을 잡고 그곳에서 통원 치료를 받았다면서 "약 일주일 만에 치유가 됐다"고 밝혔다.
현재 그는 코로나 음성 판정을 받고 귀국해 자가격리 중이다.
마지막으로 박퍼니는 "나는 마스크를 잘 쓰고 다녔는데도 코로나에 걸렸다"면서 "언제 어떻게 (코로나에) 걸릴지 모르니 최대한 조심하는 게 좋겠다는 말을 하고 싶었다"며 시청자들을 향해 당부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