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코로나에 한파까지 겹쳐 요즘 사람들의 스트레스는 극에 달하고 있다.
이렇게 몸이 축 처지고 기운이 없을 때는 달달한 초콜릿이 딱이다.
특히 진한 다크 초콜릿에는 신경조절물질 페닐에틸아민과 뇌의 쾌락 수용체를 자극해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엔돌핀과 세로토닌을 분비시키는 아난다마이드가 다량 함유돼 있어 우울증에 특효약이라고 불린다.
이런 가운데 최근 스타벅스가 꾸덕꾸덕한 다크 초콜릿이 가득한 신상 음료를 내놨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소라뉴스24는 일본 스타벅스가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내놓은 새로운 한정판 음료를 소개했다. 이름하여 '초콜릿 온 더 초콜릿 프라푸치노'다.
'초콜릿 위에 초콜릿'이라는 메뉴 이름처럼 초콜릿을 가득 때려 부어 극강의 단맛을 선사한다고.
실제로 초콜릿 온 더 초콜릿 프라푸치노는 육안으로 봤을 때 흔한 초콜릿 음료처럼 갈색을 띠기 보다는 검은색 빛을 띤다.
이는 두 종류의 코코아 파우더를 블렌딩해 진한 초콜릿 맛을 담은 초콜릿 프라푸치노에 씁쓸 달달한 블랙 코코아 토핑까지 가득 넣었기 때문.
부드러운 휘핑크림에 아삭한 식감이 일품인 블랙 코코아 비스킷과 초콜릿 브라우니, 블랙 코코아 클램, 부드러운 큐브 초콜릿까지 아낌없이 얹었다.
꾸덕꾸덕한 제형으로 입안 가득 달콤한 기운을 퍼뜨려준다는 후문이다. 이를 맛본 소라뉴스24의 마사미는 "미국에서 먹었던 진한 초콜릿이 생각난다. 먹자마자 'USA'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라고 말했을 정도.
그는 맥도날드의 오레오 맥플러리가 생각나는 맛이라고 표현했다.
단, 맥플러리보다 훨씬 더 상쾌하고 마시기 쉬웠으며 맛과 질감 등 세부적인 면에서 더욱 뛰어났다며 칭찬을 늘어놨다.
에스프레소 샷을 추가하면 스타벅스의 역대급 음료가 될 것 같다는 꿀팁을 전하기도 했다.
아쉽게도 해당 음료는 일본 스타벅스에서만 맛볼 수 있으며 2월 14일까지만 한정적으로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