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오는 11월 멕시코, 카타르와의 A매치를 앞두고 26명의 태극전사 명단이 공개됐다.
2일 파울루 벤투 감독은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오는 11월 A매치 2연전에 나설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26명의 출전 명단 가운데 역시나 가장 눈길을 끄는 건 해외파 선수들이었다.
코로나19 창궐 이후 오랜만에 치러지는 A매치인 만큼 해외파 선수들이 모두 뽑혔다.
우리 국대 주장이자 토트넘 홋스퍼의 에이스 손흥민부터 이강인, 황희찬, 황의조, 권창훈 등 주요 멤버들이 모두 부름을 받았다.
이들 중 가장 기대를 모으는 건 역시 손흥민이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절정의 폼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대표팀에서도 맹활약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과 함께 공격라인에는 황의조, 황희찬, 권창훈, 이강인 등이 이름을 올렸고, 떠오르는 K리그의 신성 '엄살라' 엄원상이 벤투 감독의 첫 부름을 받았다.
미드필더 라인과 수비의 라인은 기존과 비슷한 틀을 유지하면서도 젊은 피가 수혈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원두재, 정태욱 등이 대표팀의 젊은 피를 공급해 에너지를 올릴 전망이다. K리그 최고의 오른쪽 풀백 김태환도 벤투 감독의 시험대에 올랐다.
골키퍼는 조현우와 구성윤 이창근 세명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11월 15일 오전 5시(한국 시간) 오스트리아에서에서 멕시코와 평가전을 치른다. 이어 17일 22시에 카타르와 평가전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