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날씨가 제법 쌀쌀해졌다. 찬 바람 불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식은 바로 칼칼한 라면 국물이 아니겠는가.
여기에 고소한 순두부까지 더해진다면 아마 더 할나위 없을 것이다.
최근 트위터 등에서 요즘 같은 날씨에 어울리는 음식이라는 내용과 함께 '순두부 열라면' 레시피가 떠오르고 있다.
'순두부 열라면'은 매운맛을 강조한 열라면에 포슬포슬한 순두부를 더한 라면이다.
얼큰한 국물에 꼬들꼬들한 라면, 부드러운 순두부가 어우러진 순두부 라면의 비주얼이 절로 입맛을 돋운다.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물이 끓기 전 순두부를 넣고 물이 끓기 시작하면 라면 수프와 면을 넣어주면 된다.
기호에 따라 찌개 맛을 낼 수 있는 청양고추, 다진마늘, 파, 양파, 달걀 등의 재료를 넣어줘도 좋다.
라면을 다 끓였다면 후추를 톡톡 뿌려 마무리해 주는 것이 포인트다.
'순두부 열라면' 레시피가 공개되자 각종 SNS 등에는 이를 먹어본 사람들의 후기가 폭발했다.
누리꾼들은 "약간 추워진 지금 날씨에 먹기 딱이다", "인생 순두부다. 이제 순두부찌개 안 사 먹어도 된다", "국물이 너무 맛있어 밥까지 뚝딱 말아먹었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쌀쌀해진 날씨에 뜨끈한 국물 요리를 먹고 싶은데 이것저것 재료를 사긴 귀찮다면, 요리법은 간단하지만 맛 만큼은 최고인 '순두부 라면'을 끓여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