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16일(토)

"토트넘 60년 만에 EPL 우승 가능"···손흥민+케인 미친 활약에 기대감 커진 현지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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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손흥민 & 해리 케인 콤비가 연일 불을 내뿜고 있다.


손흥민의 포텐셜이 폭발하고, 슬로우 스타터로 알려진 해리 케인이 시작부터 타오르자 토트넘 팬들 사이에서는 새로운 기대감이 스멀스멀 피어오르고 있다.


8일 영국 스포츠 매체 '토크스포츠'에 따르면 영국 런던 현지 토트넘 팬들은 최근의 성적에 굉장히 고무된 상태다.


YouTube 'Manchester is 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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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케인이 역대급 퍼포먼스를 보여주자 내친김에 '우승'을 해보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여기에 '무버지' 조세 무리뉴 감독의 2년 차가 가동된다면 불가능하지 않다는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다.


사실 토트넘의 시작은 깔끔하지 않았다.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에버튼에 패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토트넘의 실패는 딱 여기까지였다. 유로파리그와 PL 2,3,4라운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팀 분위기가 급상승했다.


게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6대1로 이겼다는 점이 팬들에게 자신감을 불어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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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팬들 사이에서는 2016-17시즌 이야기가 다시금 나오고 있다. 당시 토트넘은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손흥민, 해리 케인 'D-E-S-K'를 앞세워 리그 2위에 올랐다.


우승팀 첼시와 승점은 7점 차이였다.


팬들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가레스 베일이 돌아온 점과 벤피카에서 카를로스 비니시우스가 임대 영입된 점이 팀의 클래스를 높여줬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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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케인이 체력을 비축할 수 있다는 것.


토트넘의 마지막 리그 우승은 1961년이었다. 59년째 우승이 없다. 우승팀이 결정되는 시점은 2021년인데, 토트넘이 60년 만의 우승을 기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