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평소 잘 생각나지 않던 음식도 갑자기 당길 때가 있다.
평소 먹고 싶다는 생각도 잘 하지 않고, 유튜브나 TV에서 먹방 영상을 본 것도 아닌데 말이다.
특정한 음식 혹은 특정한 맛이 당기는 이유는 무얼까.
이런 경우는 대개 몸이 그 음식·맛을 기억하고 요구한다고 보면 된다. 이런 현상은 우리 몸이 보내는 일종의 신호다.
가령 민트 초코와 같이 '끝판왕'스러운 단맛이 당긴다면 당신의 몸에 에너지가 부족하다는 뜻이다. 탄수화물은 분해되면 당이 되고, 신체 세포의 에너지원으로 사용된다.
그렇기 때문에 에너지가 부족할 때 단맛을 내는 음식이 먹고 싶어지는 게 보통이다.
또 맵고 자극적인 음식이 당기는 건 당신이 현재 스트레스를 받아서 가슴이 답답하다는 뜻이다. 이때 매운 음식을 먹으면 매운맛의 성질이 뭉친 기운을 없애줘 답답함을 해소해준다.
유지방이 많은 음식은 심리적으로 불안할 때, 짠 음식은 칼로리나 칼슘·마그네슘이 부족하다는 뜻이다. 또 과일을 먹고 싶을 때는 기분전환이 필요하다는 뜻, 탄산음료나 커피가 먹고 싶을 땐 피로가 누적됐다는 신호다.
먹고 싶은 음식을 섭취하는 건 좋지만 가장 중요한 점은 내게 맞는 적절한 음식을 적당량 먹어야 한다는 사실이다. 무턱대고 먹기보다는 조절하며 먹는 게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