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상큼한 핑크빛으로 중무장한 복숭아가 쫀득한 젤리와 만나 역대급 조합을 탄생시켰다.
그 주인공은 바로 비주얼만으로 보는 이들의 침샘을 자극하는 '복숭아 코리아'다.
최근 각종 SNS 등에는 '왕방울 복숭아 젤리'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이 속속 올라왔다.
사진에는 영롱한 핑크색의 동글동글한 복숭아맛 거대 젤리 모습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복숭아 젤리는 기존에 잘 알려진 포도, 사과, 리치 등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벚꽃을 담은 듯 은은한 색감은 먹기 아까울 정도로 영롱하다.
진공 포장지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모습은 보기만 해도 상큼한 과일 내음이 물씬 풍기는 것만 같다.
눈으로 한껏 즐겼다면 이번에는 입으로 즐겨볼 차례다. 이쑤시개 등 뾰족한 물건으로 겉 부분을 톡하고 찌르면 빛깔 좋은 젤리가 그 위엄을 드러낸다.
이때 탱탱한 촉감이 고스란히 담긴 젤리를 서둘러 입에 넣으면 입안에서 신세계가 펼쳐진다.
씹는 순간 안에 고여있던 상큼 달달한 과즙이 흘러나오는데 그 맛이 실제 복숭아를 그대로 재현해 눈을 감고 절로 음미하게 된다.
너무 물렁거리지도, 단단하지도 않은 식감까지 갖춰 디저트 중에서도 최강 중독성을 자랑한다는 평이다.
복숭아 젤리의 모습을 좀 더 확인하고 싶다면 사진으로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