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2일(금)

'달고나 커피'만큼 하기 쉬운 홈 카페 메뉴 4가지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뚤기ddulgi'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요즘 코로나19로 집에서 자가격리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 다양한 활동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단연 압도적인 화제성을 보이고 있는 것은 바로 '달고나 커피'.


달고나 커피는 인스턴트 커피와 설탕 그리고 물을 한 데 넣고 손으로 400번 저어 우유 위에 얹어 마시는 커피로 달고나와 같이 극강의 단맛을 자랑한다고 해서 '달고나 커피'라는 이름이 붙었다.


꽤 힘든 노동이 필요하긴 하지만 일명 '똥손'도 쉽게 만들 수 있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그래서 오늘은 달고나 커피 말고도 집에서 쉽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커피들을 알아봤다.


아래 지난달 28일 영국 일간 메트로가 소개한 홈 카페 레시피들을 소개하니 집에서 따라 해보는 것은 어떨까.


1. 누텔라 커피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Instagram 'baristabeee'


평소 카페에서 카페모카나 초콜릿 크림 프라푸치노와 같이 시원하면서도 달달한 음료를 즐기는 이들이라면 누텔라 커피에 도전해보자.


누텔라 커피는 은은한 커피 향과 함께 진한 누텔라의 맛이 커피 덕후들과 초콜릿 덕후들의 마음을 모두 사로잡을 것이라고.


먼저 누텔라 커피를 만들기 위해서는 믹서기가 필요하다.


믹서기에 차가운 우유 한 컵과 누텔라 혹은 초콜릿 스프레드, 인스턴트 커피 한 스푼, 그리고 바닐라 시럽 반 티스푼을 넣는다.


극강의 달달한 맛을 원한다면 설탕이나 다른 시럽을 반 티스푼 정도 넣어줘도 괜찮다. 이후 거품이 날 때까지 믹서기로 잘 섞어준다.


이후 취향에 따라 그냥 즐겨도, 휘핑크림이나 아이스크림을 얹어 먹어도 꿀맛이라고.


2. 인스턴트 커피 콜드 브루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Instagram 'barista_jordan'


시원하면서도 깊고 향기로운 맛을 자랑하는 콜드 브루.


이런 콜드 브루를 집에서도 인스턴트 커피로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기존의 콜드브루는 보통 12시간에서 24시간 동안 찬물에 커피 가루를 담가 우리는 것이다.


찬물을 잘 우러나지 않아 한두 방울씩 물을 떨어뜨려 약 8시간 정도 걸쳐 만들어진다.


하지만 집에서 만드는 우리는 항아리나 병에 차가운 물을 채워 넣은 후 인스턴트 커피를 크게 한 스푼 넣는다.


이후 하룻밤을 두고 아침에 한 번 흔들어준다. 너무 진하다면 물이나 우유로 희석해 즐길 수도 있다.


3. 그릭 프라페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Instagram 'violinuku_'


그리스식 프라페를 만드는 방법은 꽤 간단하다.


먼저 칵테일 셰이커가 있다면 가장 좋겠지만 뚜껑이 꽉 닫히는 어떤 용기라도 괜찮다.


용기 안에 인스턴트 커피를 원하는 양에 맞춰 넣고 설탕과 차가운 물 한 큰술을 넣어준다.


그리고 거품이 일 때까지 약 30초간 흔들어준 후 잔에 그대로 부어준다.


만약 얼음이 있다면 몇 개 넣어 더욱 시원하게 즐길 수도 있다.


4. 카푸치노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Instagram 'the_madeleine_philosophy'


카푸치노를 집에서 만들기는 쉽지 않다. 커피 머신기에서 만들어진 부드럽고 쫀쫀한 밀크 폼을 만들어내기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비슷하게 만들 수는 있다. 칵테일 셰이커나 뚜껑이 꽉 닫혀 밀봉되는 물병만 있으면 된다.


먼저 인스턴트 커피를 만들어 잔에 넣고 우유를 넣을 공간을 남겨둔다.


이후 우유를 가스레인지 위에 올린 후 데워져 거품이 생기기 시작하면 바로 이를 밀봉할 용기에 반쯤 채워준다.


그다음 손이 데지 않도록 수건으로 감싼 후 거품이 날 때까지 적어도 20초간 잘 흔들어준다.


이후 미리 만들어 놓은 인스턴트 커피에 우유를 붓고 거품이 많은 부분을 숟가락으로 잘 떠서 얹는다. 위에 시나몬 또는 코코아 가루까지 뿌려주면 완벽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