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2일(금)

오늘처럼 하루 종일 비 오는 날 친구랑 먹으면 소주 1병 순삭 가능인 '막창+대창'구이

Instagram 'ham___i'


[인사이트] 민준기 기자 =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날은 분위기가 차분하게 착 가라앉는다.


먹구름이 가득 낀 하늘은 어딘가 우울한 느낌을 주지만 창밖에 떨어지는 빗소리는 마음속에 잔잔한 힐링을 선사한다.


건조한 봄을 달콤하게 적시고 있는 봄비는 오늘(19일) 밤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어딘가 우울한 저기압이 계속된다면 고기 앞으로 향할 때다. 특히 비 오는 날이면 더 맛있는 막창, 대창과 피로를 씻어 줄 소주와 함께라면 우울한 기분을 완벽하게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Instagram 'yj_just_nongyak'
Instagram 'yj_just_nongyak'


삼삼한 맛이 일품인 오리지널 막창도 좋지만 치즈가 들어가 고소함이 몇 배가 된 치즈 막창도 놓칠 수 없다.


불향이 입안을 감싸는 막창을 한 입 먹은 뒤 시원한 소주로 입가심 하면 그곳이 곧 주지육림이다.


막창의 영원한 죽마고우인 탱글탱글한 대창도 빠지면 섭섭하다. 뚱뚱한 대창을 잘게 썰어 짭짤한 양념장에 찍어 먹으면 마음 한 켠이 든든해질 것이다.


사랑하는 친구들과 맛있는 음식을 즐기다 보면 창밖의 빗소리가 어느새 막창과 대창이 익어가는 소리처럼 들린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막창에는 일반 살코기보다 칼슘 성분이 월등히 많이 들어가 있다. 고단백에 저콜레스테롤 식품이라 어린이의 성장부진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다.


건강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성분이 많이 들어있다는 사실도 좋지만 어딘가 우울한 나의 마음을 달래주는 기능이야말로 막창과 대창의 진정한 순기능이다.


흐린 날씨로 인한 우울함을 달랠 색다른 음식이 끌린다면 오늘은 이들을 선택해 보는 건 어떨까.


Instagram 'yj_just_nongya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