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2일(금)

취향 극과 극으로 갈려 '호불호 끝판왕'이라는 과자 5가지

Instagram 'haitai_co'


[인사이트] 민준기 기자 = 사람의 취향은 모두 다르다.


기호식품인 과자는 많은 사람의 취향에 맞아야 살아남는다. 취향을 꿰뚫는 호불호 없는 맛을 만들어 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런데도 호불호가 갈리는 과자들이 꽤 존재한다. 탄탄한 마니아층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싫어하는 사람은 완전히 싫어하는 경우가 많다.


은근히 호불호가 갈리는 과자 다섯 개를 소개한다.


맛동산


Instagram 'haitai_co'


독특한 포장과 독보적인 비주얼을 자랑하는 맛동산은 호불호 과자의 대표주자 중 하나다.


땅콩을 버무린 튀김과자로 고소하면서 바삭한 식감이 일품이다.


맛동산을 싫어하는 사람은 비주얼과 식감 때문에 먹기를 꺼린다. 특유의 진한 기름 맛을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


빠다코코낫


Instagram 'lotte_cf'


아빠가 사랑하는 과자 빠다코코낫은 젊은 층이 그렇게 선호하는 과자는 아니다.


단맛을 내는 물엿이 겉 부분이 코팅돼있고 여기에 은은한 코코넛 향도 첨가돼있어 꽤 매력적인 과자다. 가성비 넘치는 포장도 매력적이다.


그렇지만 목이 턱턱 막히는 퍽퍽한 맛 때문에 호불호가 갈린다.


제크


Instagram 'lotte_cf'


짭짤한 소금 맛이 나는 바삭한 크래커 제크는 먹다 보면 한 봉지를 뚝딱할 수 있을 정도로 은근한 중독성을 자랑한다.


제크를 반 봉지 쯤 먹으면 어느새 입술이 아프고 입천장이 까끌까글해진다. 이 부분을 싫어하는 사람이 꽤 있다.


과자 자체의 디자인도 그렇게 재미있는 편은 아니라 썩 끌리지 않는다.


에이스


Instagram 'haitai_co'


커피에 찍어 먹으면 맛있는 에이스는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한다. 맵고 짠 자극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은근히 선호하는 과자다.


에이스는 고소하긴 하지만 몇 개 먹으면 인안이 꽤 텁텁해진다. 특유의 '무(無) 자극적'인 맛은 과자치고는 그렇게 재미없다는 느낌을 주기도 한다.


오징어땅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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짭짤한 맛과 고소한 맛이 잘 어우러진 오징어땅콩은 안주로 제격이다.


좋아하는 사람은 엄청나게 좋아하는 과자이기 때문에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과자 중 하나다.


오징어땅콩을 싫어하는 사람은 봉지를 뜯었을 때 풍기는 특유의 오묘한 향을 정말 싫어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