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워크맨' 장성규가 취업 준비생들에게 압박 면접을 진행하며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지난 30일 유튜브 채널 '워크맨-Workman'에는 취업포털사이트 사람인과 컬래버레이션 한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장성규는 다양한 분야의 취업 준비생들을 만나 조언을 해줬다.
장성규는 5명의 취업 준비생들을 앞에 두고 모의 면접을 진행했다.
장성규는 아나운서를 준비하는 한 취업 준비생에게 "이 일이 아니면 안 되냐"고 물었다.
취업 준비생은 "가장 즐거울 때가 남들 앞에서 말을 할 때"라고 했고 장성규는 "말하는 직업은 많지 않습니까"라고 받아쳤다.
그러자 취업 준비생은 "전파를 통해 말을 할 수 있다"고 아나운서의 장점을 언급했고 장성규는 "1 대 1로 대화하면서 공감해주는 건 전파를 타는 것보다 더 가치 없는 일일까요?"라고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다.
면접을 마친 장성규는 쇼호스트와 아나운서를 지망하는 2명의 취업 준비생에게 "제가 지금까지 만나왔던 다른 준비생들에 비해서 냉정하게 봤을 때 뭔가 나은 점을 찾기가 쉽지 않다"고 솔직하게 평했다.
이어 그는 "다 쏟아부을 수 있는 시간을 제한을 두는 것도 스스로한테 동기부여가 되지 않을까"라고 현실적인 조언을 했다.
쇼호스트를 준비하는 취업 준비생은 "이런 얘기를 어디다가 상담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사실 진짜 절실한 마음으로 지원을 했다"라고 눈물을 흘리며 장성규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장성규는 온화한 표정으로 "미안해요"라고 그를 다독였고 "저도 옛날 생각 많이 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취업 준비생들을 응원했다.
누리꾼은 "평소에는 가벼워보였는데 진지한 전문가 분위기를 풍기는 장성규를 보니 색다르다"라며 놀라워하는 반응을 보였다.
유쾌한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하다가 카리스마 있는 면접관으로 변신한 장성규의 모습을 하단 영상에서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