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짭짤하고 고소한 맛으로 자취생들의 필수 식량으로 불리는 '스팸'.
흰쌀밥에 스팸 한 조각만 얹어도 한 끼를 '뚝딱'할 수 있다지만, 매일 똑같은 방식으로만 먹다 보면 어느새 싫증 나기 마련이다.
스팸을 사랑하는 당신을 위해 이색적인 스팸 요리 '스팸 맛탕'을 소개한다.
스팸 맛탕은 이름 그대로 스팸을 튀겨 흡사 '고구마 맛탕'처럼 졸여 낸 음식이다.
맛탕이라고 해서 거창할 건 없다. 스팸을 바싹 튀기기만 하면 요리의 '반'은 완성될 만큼 간단하다.
우선 조각으로 자른 스팸을 기름에 튀긴다. 튀긴 스팸을 키친타월로 감싸 기름기를 한 번 빼주면 좋다. 기름기가 빠지면 더욱더 바삭하고 느끼함 없는 강정을 맛볼 수 있다.
그다음 프라이팬에 설탕을 넣고 졸인 뒤 튀긴 스팸과 버무려 주면 완성이다.
스팸 강정을 한 입 씹으면 달달하면서도 바삭한 식감이 혓바닥을 강타한다.
이어 스팸 본연의 짭조름한 풍미가 퍼져나오며 단짠단짠 마성의 중독성이 느껴진다고 한다.
시원한 맥주와도 완벽한 궁합을 자랑해 야식으로 즐겨도 좋다는 후문이다.
스팸의 색다른 변신이 궁금하다면 스팸 강정으로 무한한 매력을 느껴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