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거르기 쉬운 아침, 음료수 한 잔으로 하루를 든든하게 시작하는 방법이 있다.
바로 웅진식품에서 출시한 '아침햇살'이 그 주인공이다.
지난 1999년 출시된 아침햇살은 쌀과 현미 추출액을 함유한 곡물 음료의 일종이다.
자극적이지 않아 남녀노소 즐기기 무리가 없는 맛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지만, 동시에 유난히 호불호가 강한 제품으로 꼽히기도 한다.
우선 아침햇살을 사랑하는 이들은 특유의 은은한 맛을 매력으로 말한다.
심심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많이 먹어도 물리지 않고 꿀떡꿀떡 가볍게 즐기기 좋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탄산이나 설탕 맛이 느껴지지 않아 건강함이 느껴진다는 점도 인기 요인이다.
하지만 아침햇살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은 여기에 동의하지 않는다. 이들은 음료수가 아니라 물을 먹는 기분이라고 주장한다.
음료 자체가 가벼우면서 달지도 않고, 그렇다고 톡 쏘는 느낌도 없어 맹물을 들이켜는 식감이라는 것이다.
여기에 스멀스멀 올라오는 쌀 냄새 때문에 흡사 쌀뜨물(?)을 먹는 것 같다는 느낌적인 느낌이 든다며 불호를 외친다.
그렇다면 '아침햇살'을 향한 당신의 선택은 무엇인가.
아직 결정을 못 했다면, 뽀얀 색감을 지닌 아침햇살 음료를 들이켜면서 직접 입으로 확인해 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