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연일 최고 기온을 갱신하며 가만히 있어도 땀이 뻘뻘 흐르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드디어 더위는 더위로 이긴다는 '이열치열'이라는 명언(?)을 몸소 실천해야 할 시기가 도래한 것이다.
올여름, 칼칼한 매운맛으로 당신의 잃어버린 식욕과 떨어진 기운을 한껏 되살려줄 '곱도리탕'을 소개한다.
곱도리탕은 이름 그대로 닭볶음탕과 대창이 만나 조합을 이루는 퓨전 한식이다. 칼칼한 닭볶음탕에 고소한 대창을 듬뿍 담아내 감칠맛이 두 배가 됐다.
사실 이 두 조합은 설명하지 않아도 맛있을 수밖에 없는 조합이다. 국물을 맛보면 고소한 맛에 소주 3병은 기본으로 술술 들어간다는 평이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이곳의 곱도리탕에는 무언가 특별한 게 있다.
곱도리탕엔 SNS에서 '핫'한 먹방 아이템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중국당면'을 듬뿍 추가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중국당면은 생김새부터 맛까지 모두 다 남다르다. 당면도 아닌 것이 국수도 아닌 것이 씹을수록 쫄깃하고 오물오물한 식감이 마성의 중독성을 선사한다.
해당 곱도리탕은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한 곱창 전문점에서 판매되고 있다.
한 판에 곱창, 닭도리탕, 중국당면, 각종 야채 등 다양한 사리를 마음껏 즐길 수 있으니 '끝판왕'이라 칭할 만하겠다.
올여름, 당신도 바다의 낭만이 깃든 부산에 방문해 한판의 행복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