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반찬 하나가 귀한 자취생들에게 짭짤한 '김'은 없어선 안 될 '필수템'이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흰 쌀밥에 김 한 장을 얹어 먹으면 밥 한 그릇 뚝딱 비우는 것은 시간문제.
매콤한 김치와 각종 채소를 송송 썰어 넣고 참기름도 가득 뿌린 김치볶음밥에 마무리로 김을 잘게 잘라 넣어도, 입이 심심할 때는 그냥 한 장씩 집어 먹어도 꿀맛인 '만능템'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런 김 중에서도 자취생들이 인정하는 최고의 김이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지도표 성경김'이 화제다.
주식회사 성경에서 만든 이 김은 기름기가 많은 편이지만 직접 짠 들기름으로 만들어 느끼하지도 않고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라고.
특히 위쪽으로 한 장 한 장 누워있는 다른 김들과는 달리 옆으로 세워져 있어 기름이 한 곳으로 뭉치지도 않고, 한 장씩 집어 먹기도 쉽다고 한다.
또한 재래김에 보성 녹차 분말을 첨가한 '녹차김', 마늘 가루를 첨가한 '의성마늘김', 양파 가루를 넣은 '무안양파김'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최근에는 직화로 구운 어포에 김을 붙여 간식으로도, 안주로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김어포'까지 나왔다.
해당 김을 맛본 누리꾼들은 "성경김 먹은 뒤로 다른 김은 안 먹는다", "레알 밥도둑이다", "성경 녹차김이 제일 맛있다", "자취생 필수템이다" 등의 후기를 남기며 극찬했다.
오늘 더운 날씨에 입맛이 뚝 떨어졌다면 김 중의 김이라는 '성경 김'을 곁들어 먹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