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흔히 감자와 고구마는 구황작물계의 투탑으로, 쌍벽을 이루는 라이벌 식품으로 불리곤 한다.

감자를 먹으면 고구마가 먹고 싶고, 고구마를 먹으면 감자가 또다시 당기는 감정은 그다지 이상한 현상이 아닐 것이다.

이러한 소비자를 위해 포테이토 크리스프가 신제품 '스위트 포테이토 크리스프(자색고구마)'를 출시했다.

포테이토 크리스프는 말레이시아의 과자 브랜드로 짭잘하고 고소한 감자칩으로 사랑받는 브랜드다.

스낵을 튀기지 않고 오븐에 구워 건강하고 혜자로운 양으로 한국의 수입 과자 전문점이나 각종 대형 마트에서 두꺼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브랜드에서 이번에 새로 출시한 자색고구마칩은 시중에 나와 있는 감자칩과 그 비주얼부터 완전히 다르다.

색깔부터 진한 자줏빛을 띠어 자색고구마 원물을 그대로 구워놓은 듯한 비주얼을 뽐낸다.

껍질과 열매가 선명한 '자주색'을 갖는 자색고구마는 항산화에 좋은 안토시아닌 성분이 풍부하다고 알려져 있다.

자색고구마는 건강에도 좋지만, 그 풍미도 일반 고구마보다 달콤하고 담백해 인기가 좋다.

칩 위에는 달콤한 가루가 솔솔 뿌려져 있는데, 자색고구마 특유의 달달한 맛과 어우러지면서 '순삭'을 부른다는 평이다.

하나하나 까먹다 보면 한박스 순삭은 시간문제라는 후기가 속속들이 등장하고 있다. 가격 역시 1천원 수준으로 혜자로워 더욱더 부담 없이 즐기기 좋다.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소확행)은 생각보다 멀리 있지 않다. 오늘 밤 '스위트 포테이트 크리스프'를 즐기며 소확행을 누려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