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상큼한 맛이 묘하게 중독성 있는 만인의 풍선껌 '와우'.
그런데 풍선껌 와우의 맛과 향을 그대로 담은 '치약'이 있다면 어떨까.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오리온과 클리오가 함께 내놓은 '와우 치약'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와우의 맛과 향, 디자인을 그대로 활용해 만들어 폭풍 인기를 자랑한다.
와우 치약은 '소다향'과 '톡톡 콜라향' 두 가지로 출시됐다.
이름 그대로 소다향에서는 상큼한 소다 향과 맛이, 톡톡 콜라향에서는 톡 쏘는 콜라 향과 맛이 난다.
이렇다 보니 어린 자녀를 가진 부모 사이에서 인기가 좋다.
실제로 치약 패키지에도 '어린이용', '유아용'이라고 명시돼 있다. 양치질을 싫어하는 어린이도 즐겁게 양치질을 할 수 있도록 고안된 것이다.
다만 와우를 유난히 사랑하는(?) '어른이' 중에서도 구매하는 이들이 다수 있다는 후문이다.
이들은 "콜라 맛이라 양치를 하고도 왠지 이가 썩을 것 같은 느낌", "상쾌한 것만 쓰다가 달달한 치약 쓰니 어린이로 돌아간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내놓고 있다.
물론 성인용도 있다. 성인용은 '더 민트', '후라보노' 등의 껌 브랜드가 가진 맛·향·디자인을 활용해 만들었다.
이 두 가지는 펌프치약으로 만들어져 간편하게 눌러쓸 수 있으며 양치 후 매우 강한 상쾌함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클리오와 오리온이 함께 만들어 소비자들의 취향을 저격 중인 '클리오X오리온' 치약 시리즈.
이중 평소 좋아하던 껌이 있다면 주저 없이 구매해보자. 의외로 양치질이 즐거워 질지도 모르니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