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상큼하고 싱그러운 맛으로 '천연'의 달콤함을 선사하는 식품으로 단연 '과일'을 꼽을 수 있다.
맛뿐만 아니라 비타민C, 미네랄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해 첨가물 없는 건강한 식품으로 일컬어지기도 한다.
하지만 자취를 하거나 바쁜 일상이 계속되면 직접 과일을 구매해 따로 챙겨 먹는 게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러한 당신을 위해 준비했다. 여름철 시원하고 달달하게 빙수도 즐기고 과일도 즐길 수 있는 과일 빙수 4가지를 추천할 테니 맛과 건강을 모두 챙겨보는 건 어떨까.
리얼통통흑수박설빙
리얼통통흑수박설빙은 아삭아삭 시원한 여름 제철 과일 '꿀수박'이 풍성하게 올라가 있다.
먹기 좋은 크기로 숭덩숭덩 썰린 수박을 보고 있자니, 온종일 땀 흘리며 고생한 내 몸에 저절로 '수분감'이 채워지는 것 같다.
빙수 아래에는 우유를 갈아 낸 우유 빙수와 특제 수박 소스까지 한데 모여있다.
우유 얼음, 아이스크림 여기에 제철 맞은 수박을 한입에 먹으면 무더위에 지쳤던 몸에 '힐링'이 느껴진다.
청포도빙수
달달한 청포도에 치즈케이크를 얹어낸 이색 빙수도 있다.
이곳은 수원에 위치한 '카인드 엉클'이라는 카페로 프랜차이즈는 아니지만 '빙수 맛집'으로 입소문 나 여름만 되면 손님들로 끊이질 않는다.
특히 달달한 청포도를 한껏 올려낸 '청품빙'은 여름철 시그니처 메뉴로 통한다.
청포도의 상큼한 맛이 입안을 깔끔하게 만들어줘 후식으로 제격이라는 평이다.
망고빙수
망고빙수의 '탑'으로 불리는 신라호텔을 빼놓으면 섭섭하다.
신라호텔은 매년 망고 중에서도 당도가 뛰어난 '애플망고'를 잔뜩 올려낸 애플 망고 빙수를 선보여 여름철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애플망고 빙수는 잘게 갈린 우유 얼음에 샛노란 망고가 가지런히 놓인 비주얼을 자랑한다.
빙수 위에는 달콤한 아이스크림이 올라가 있다. 망고 셔벗과 단팥도 함께 제공돼 기호에 따라 즐기면 된다.
복숭아빙수
분홍색 색감으로 비주얼만큼이나 달콤한 과즙을 자랑하는 여름철 대표 과일로 복숭아를 빼놓을 수 없다.
특히 '백도'가 가진 특유의 아삭한 매력에 빠져 허우적대는 사람이 많다.
그냥 먹어도 맛있는 '백도'가 빙수로 출시된 설빙 복숭아 빙수는 그 맛을 설명할 필요가 없다.
복숭아에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이나 연유, 시리얼, 견과류 등을 얹어 먹으니 달콤함은 물론 씹는 식감 한층 좋아졌다는 평이다.
이 때문에 지난해 '시즌메뉴'로 출시된 복숭아빙수가 올해 다시 돌아올 것이라는 소비자들의 기대감이 벌써 속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