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천 기자 = 실처럼 가느다란 모습의 이색 빙수가 있다. 바로 실타래 빙수다.

최근 각종 SNS에는 '실타래 빙수'라는 해시태그로 게시글이 속속 올라왔다. 게시글에는 얼핏 보면 실 혹은 면발처럼 보이는 음식 사진이 담겨 있었다.

게시글에 소개된 음식은 실타래 빙수다. 얼린 우유를 길게 뽑아내 실타래처럼 보인다.

압도적인 비주얼이 먹부림 욕구를 솟아나게 하기 충분해 보인다.

실타래 빙수의 최고 강점은 맛과 식감이다.

실타래 빙수는 빙수가 실처럼 낱낱이 나뉘어 있어 시럽이 빙수 속에 그대로 스며든다. 고루고루 배인 시럽은 환상적인 맛을 전해준다.

식감은 실처럼 부드럽고 가볍다. 입안에 들어가는 순간 사르르 녹아내려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먹다 보면 순식간에 한 그릇을 다 비운다는 후기가 자자하다.

빙수를 접한 이들은 "빙수를 사랑한다면 꼭 놓치지 말고 먹어봐야 할 빙수"라고 입을 모았다.

부쩍 더워진 날씨 속, 기력이 달린다면 실타래 빙수로 더위를 싹 잊어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