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따뜻한 쌀밥을 사랑하는 한국 사람들에게 '따끈한 밥 위에 스팸 한 조각'은 이제 하나의 관용구처럼 여겨진다. 

그만큼 많은 사람이 미국에서 탄생한 프레스 햄 '스팸'을 사랑하고 즐겨 먹는다. 이런 한국인들에게 조금은 생소한 스팸을 소개하고자 한다. 

'스팸 스프레드(SPAM Spread)'라고 불리는 제품으로, 우리가 즐겨 먹는 스팸의 형태와 달리 잼처럼 빵이나 크래커 위에 펴 바를 수 있도록 만든 스팸이다.

일반적으로 토스트나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을 때 자주 발라먹는다는 스팸 스프레드는 일반 스팸보다 간편한 방법으로 짭짤하고 기름진 스팸 특유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스팸을 칼로 자르거나 굽는 등 별도로 조리할 필요 없이 원하는 만큼 숟가락이나 버터나이프를 이용해 퍼서 빵 위에 쓱쓱 바르면 되기 때문이다.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다는 것 또한 스팸 스프레드의 장점이다. 

빵에 곁들여 샌드위치처럼 즐길 수도, 크래커 위에 올려 카나페처럼 즐길 수도 있다. 피자 위에 토핑으로 올려도 손색이 없다. 

이런 이유로 많은 미국인이 스팸 스프레드를 즐긴다. 아쉽게도 우리나라에는 정식 출시되지 않아 해외 구매를 통해서만 스팸 스프레드를 만나 볼 수 있다.

스팸 스프레드를 접한 국내 누리꾼들은 "장난 아니다. 먹어보고 싶다", "저거 밥에 비벼서 계란 푼 다음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JMT'겠다", "볶음밥 꿀 아이템 아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