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매콤하면서도 달짝지근, 걸쭉한 국물에 쫄깃한 떡과 어묵이 가득 들어있던 학교 앞 추억의 떡볶이.
어른이 돼서도 그 맛을 잊지 못해 많은 사람이 전국의 떡볶이 맛집을 찾아다니곤 한다.
그런데 여기 그런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추억의 떡볶이 맛집이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학창시절 추억의 떡볶이 맛을 그대로 재현한 라볶이 맛집 '디델리'가 화제다.
달큰한 떡볶이 소스가 특징인 디델리 라볶이는 입안이 얼얼해지는 매운맛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엽기 떡볶이', '응급실 떡볶이'와는 달리, 매운 음식을 먹지 못하는 사람들도 편안히 즐길 수 있다.
디델리 라볶이의 쫄깃한 떡을 한 입 베어 물고 진득한 국물을 후루룩 떠먹으면 그 특유의 달달한 맛으로 어린 시절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는 후문이다.
여기에 디델리의 또 다른 인기 메뉴 참치김밥을 곁들이면 금상첨화다. 뜨거운 라볶이 국물에 고소한 참치김밥을 푹 찍어 먹으면 콧소리가 절로 나온다.
매콤한 라볶이에 치즈의 풍미를 느끼고 싶다면 모짜렐라 치즈를 가득 올려 오븐에 구운 라볶이 '정통 퓨전 그라탕'을 맛보는 것도 좋겠다.
남녀노소 모두를 사로잡는 디델리 라볶이는 5천원이라는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한편 디델리는 요즘 다양한 매운 떡볶이들의 등장으로 매장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고 알려져 누리꾼들이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