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서울에도 분홍의 물결이 일렁일 날이 끝나기가 머지않았다.
서울 송파구에 따르면 오는 12일까지 '2019 석촌호수 벚꽃축제'가 열린다. '당신의 마음속, 벚꽃 피우다'를 주제로 아름다운 벚꽃 풍경과 함께 다양한 공연 이벤트가 진행된다.
석촌호수 근처 거리를 따라 즐비한 카페도 빼놓을 수 없는 구경거리 중 하나다. 세련되고 아름다운 석촌호수 인근의 카페들은 나름의 매력을 뽐내며 구경꾼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곧 연인과 함께 당신의 발길도 머물 자리다.
벚꽃 축제에 맞춰 사람들의 호평이 자자한 석촌 호수의 카페 4곳을 소개하려 한다. 풍미 깊은 커피와 달콤한 디저트로 연인과의 애정을 더욱 키워보기 바란다.
1. 가배도(서울시 송파구 송파동 49-5)
이미 많은 사람들에 의해 잘 알려진 '가배도'는 일본풍의 신비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카페다. 이 분위기를 느끼기 위해 자리가 날 때까지 기다리는 사람도 적지 않다.
이곳의 인기 메뉴는 토스트와 말차, 그리고 티라미수. 봄날 고즈넉한 분위기에서 달콤한 티라미수를 즐기고 싶다면 가배도가 제격이다.
2. 얼터너티브 커피(서울시 송파구 송파동 131-25)
지나가다가도 멈춰서 구경하고 갈 수밖에 없을 정도로 '얼터너티브'는 심플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얼터네이티브'는 아인슈페너가 유명하다. 이외에도 테린느, 휘낭시에, 스콘 등 다양한 구움 과자가 준비돼 있어 연인과 함께 달콤함을 나누기 좋은 곳이다.
3. 어나더선데이(서울시 송파구 송파동 8-4)
석촌역과 잠실역 중간쯤에 위치한 '어나더선데이'는 작지만 세련된 인테리어로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진한 풍미가 더해진 아인슈페너는 물론 요거트, 송편 구이, 가래떡 구이 등 흔히 만나 볼 수 없는 디저트가 있어 차와 함께 즐기기 좋다.
4. 카페 마달(서울시 송파구 송파동 39-19)
'마달'은 작은 귤나무가 먼저 반기는 카페다. 내부도 나무색이 잘 어우러져 아늑한 느낌이 가득하다.
이곳은 마리아쥬프레르의 녹차와 홍차가 유명하다. 이외에도 오가닉 스콘, 오가닉 크루아상, 수제 머핀 등 다양한 메뉴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