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미숫가루 우유는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대표적인 추억의 맛으로, 홀짝홀짝 마실 때마다 고소한 풍미가 입안을 감돈다.
하지만 미숫가루는 매번 우유에 타 먹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귀차니즘' 끝판왕 친구들이 자주 먹기엔 무리(?)가 있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맛있는 미숫가루 우유를 그대로 '완제품'으로 만들어낸 푸르밀 '꿀이 든 미숫가루 우유'의 후기가 속속 올라오고 있다.
해당 제품은 현미, 대두, 보리, 흑미, 수수, 참깨 등 몸에 좋은 곡물가루에 달콤한 국내산 꿀을 더한 제품이다.
건강에 좋은 곡물이 가득 들어간 만큼, 영양도 풍부하고 아침 대용으로 마셔도 든든하다.
또 꿀이 들어가 달달하면서도 미숫가루 특유의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마셔본 이들은 "진득하면서도 깔끔한 목 넘김, 달콤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조화로워 자꾸만 입이 간다"고 설명한다.
특히 죠리퐁이나 시리얼에 우유 대신 부어 먹으면 환상의 맛을 자랑한다고 말한다.
주당들을 위한 또 다른 꿀팁을 살짝 전하자면, 소주와 섞어 먹어도 찰떡궁합이다. 이 조합으로 썸녀와 술을 마시면 여친이 되는 건 시간문제라고 한다.
이를 누리꾼들도 "미숫가루 덕후 친구 소환", "마트에서 아무 생각 없이 사 마셨는데 기대 이상", "나도 먹어봐야겠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어느날 갑자기 달콤고소한 미숫가루 우유가 당긴다면, 가까운 마트에서 간편하게 '꿀이 든 미숫가루 우유' 한통을 사 마시는 것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