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쫄깃한 식감에 고소한 풍미가 가득한 곱창은 한때 없어서 못먹을 정도로 인기가 좋았다.
물론 지금도 두터운 매니아 층을 가지고 있지만, 없어서 못먹을 정도의 붐은 어느정도 사그라 든 상태다.
그런데 최근 곱창이 "완벽한 다이어트 식품"이라는 사실이 전해지며 '곱창 대란'이 다시 일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근 다이어트 전도사이자 피트니스 트레이너로 활동 중인 미국 출신 남성 드류 매닝(39)은 탄수화물 대신 곱창 같은 지방류의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고 주장했다.
한국 사람들은 식사를 할 때 쌀(밥)이라는 탄수화물을 꼭 먹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는데, 탄수화물과 설탕만 피하면 체중 감량은 물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사람의 몸은 식사를 통해 섭취하는 탄수화물을 1차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면서 "탄수화물 비율을 줄이면 몸속 지방을 태워 동력원으로 삼도록 시스템이 변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쫀득한 식감과 고소한 곱이 매력적인 곱창이 완벽한 다이어트 식품이라니. 당장 먹어야 하지 않을 이유가 없는 것 아니겠는가.
지글지글한 뜨거운 불판 위에서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곱창은 소주와도 궁합이 좋아 뛰어난 '술안주'가 되기도 한다.
오늘 밤, 불금은 곱창과 함께 즐겨보는 게 어떨까. 굳이 오늘이 아니어도 괜찮다. 내일부터는 주말이니 말이다.
아래는 비주얼부터 눈길을 사로잡는 세젤맛 '곱창' 사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