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소주의 쓴맛을 싫어하거나 소주 한 잔에 '고주망태'가 돼버리는 '알쓰'(알코올 쓰레기)를 위한 레시피가 화제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이른바 '스파클링 봉봉주'로 불리는 핸드메이드 칵테일이 급부상하고 있다.
스파클링 봉봉주, 이름은 다소 복잡하고 생소하지만 그 안에는 너무나도 친숙한 재료들이 들어간다.
바로 우리나라 대표 포도 음료로 꼽히는 '포도 봉봉'과 소주, 탄산수다.
순식간에 한 병을 비우게 만들 정도로 강력한 맛의 스파클링 봉봉주는 앞서 소개된 3가지 재료를 1:1:1의 비율로 섞으면 완성된다.
탄산수가 없다면 포도맛 탄산음료나 사이다로 대체 가능하다.
맛없을 수 없는 조합이지만 역시나 압도적인 존재감은 봉봉 안에 들어있는 상큼한 포도알에서 나온다.
새콤달콤한 맛에 식감까지 더한 스파클링 봉봉주는 그야말로 '알코올의 신세계'라는 평가.
실제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봉봉도 1.5L 페트병으로 만들어달라", "한 번에 왕창 만들어놓고 먹어야 술이 안 끊긴다", "먹다 보니 어느새 길바닥에 누워있더라" 등 유쾌한 후기를 전했다.
새 학기를 맞아 다시 만난 친구들과 술자리를 계획하고 있다면 새콤달콤한 맛과 식감을 자랑하는 스파클링 봉봉주 한 잔 아니 한 병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