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3일(토)

한국에서 만든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중국산'이었던 '미왕 쌀과자'

사진 제공 = 우리씨앤디


중국에서 만들어 한국에 들어온 '원조' 수입 과자


[인사이트] 김유진 기자 = 어렸을 때 자주 먹던 쌀과자를 기억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특히 '미왕 쌀과자'는 엄마가 큰 봉지에서 하나씩 꺼내주던 과자로 유명하다.


딱딱한 과자 표면에 녹인 설탕이 묻어 있어 울퉁불퉁한 모양이다. 달콤하면서도 짭조름한 맛을 느낄 수 있어 '단짠 과자'의 정석으로 불린다.


온라인 커뮤니티


큰 봉지 안에 엄청난 양이 들어있기 때문에 끝도 없이 먹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국민 과자로 불릴 만큼 유명하기 때문에 당연히 '미왕 쌀과자'가 국산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


미왕 쌀과자는 중국산 과자다. 중국의 리말트식품유한공사에서 제조해 우리씨앤디가 수입한 과자다.


위메프


"중국산 과자라고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이 사실을 처음 접한 이들 대부분은 "놀랍다", "충격적이다"라는 반응을 보인다.


오래 전부터 사 먹던 익숙한 과자기 때문에 해외에서 수입됐을 것이란 생각 자체를 해본 적 없는 이도 많다.


반면 일부 누리꾼은 "그럴 줄 알았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엄청난 양을 한 번에 담은 방식이 중국답다"는 내용이다.


국산 과자는 대부분 질소 포장이나 상자 포장돼 있는데 미왕 쌀과자는 엄청난 양을 한 번에 담은 방식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