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팔도에서 비빔면 출시 35주년을 맞아 선보였던 '괄도 네넴띤'이 출시 하루 만에 물량 부족 사태를 보이며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지난 19일 팔도는 비빔면 출시 35주년을 맞이해 '괄도 네넴띤'을 한정판으로 출시했다.
'괄도 네넴띤'은 '팔도 비빔면'을 한글 자모 모양이 비슷한 것으로 바꿔 단어를 다르게 표기하는 인터넷 용어에서 착안됐다.
'괄도 네넴띤'은 10~20대 층에서 유행어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이번에 팔도에서 '괄도 네넴띤'을 출시하게 된 결정적인 원인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팔도에서 비빔면 브랜드 강화를 위해 선보인 '괄도 네넴띤'은 출시 전부터 소비자와 누리꾼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한정판으로 출시돼 기존의 비빔면보다 5배가량 더 매운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았다. 공개된 포장 디자인 또한 '인싸'다운 감성을 가득 담아 눈길을 사로잡았다.
'괄도 네넴띤' 판매가 시작했던 이달 19일에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단에 위치하며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결국 '괄도 네넴띤'은 출시한 지 하루도 안 돼 준비된 물량이 모두 소진됐고, 11번가에는 '추가 물량 긴급 확보 중'이라는 문구가 올라왔다.
팔도 관계자는 인사이트와의 통화에서 "준비했던 물량 1만 6천 세트가 하루만에 모두 소진됐고, 현재 추가 물량 확보를 위해 생산 공장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소비자분들께 감사하다. '괄도 네넴띤'을 향한 이렇게 큰 반응은 예상하지 못했다. 앞으로도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하는 맛있는 비빔면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조기 품절 사태로 소비자들의 아쉬움이 커진 상태지만, 곧 집 근처 편의점에서도 '괄도 네넴띤'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팔도는 오는 3월 초순부터 더욱더 많은 고객이 '괄도 네넴띤'을 즐길 수 있도록 오프라인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