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유진 기자 = 하루 최대 고민 중 하나인 '저녁 메뉴'를 치킨으로 정하고 배달시키기 위해 배달앱을 켜면 수십개의 치킨 브랜드가 등장한다.
"좁은 우리 동네에 언제 이렇게 많은 치킨집이 생겼지"하는 의문이 들 정도다.
치킨집도 많은데 브랜드마다 메뉴도 10개에 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고민만 하다 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린 경험이 있는 사람도 많다.
이때 유명한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검증된 대표 메뉴를 알아두면 실패할 위험도 없고 빠르게 시켜먹을 수 있다.
치킨을 시켜먹을 때 고민을 덜어줄 치킨 브랜드별 대표 메뉴 5가지를 소개한다.
1. 교촌치킨 '허니콤보'
치킨 업계 1위 교촌치킨에서 가장 큰 인기를 누리는 메뉴는 바로 '허니콤보'다.
'허니콤보'는 간장치킨에 꿀을 더해 짭짤하면서도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는 메뉴로 '단짠'의 정석으로 불린다.
특히 허니 시리즈를 '콤보'로 시키면 많은 사람이 꺼리는 퍽퍽한 살 없이 다리와 윙 봉만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어린이와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고 하니 가족들끼리 먹거나 여자친구와 먹을 때 선택하면 안성맞춤이다.
2. BBQ '황금 올리브'
'황금 올리브'는 BBQ의 대표 메뉴이자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메뉴다.
다른 소스에 버무리지 않은 튀긴 그대로의 치킨이지만 '황금 올리브'는 단순한 후라이드치킨이 아니다. 한입 베어 물면 바삭한 튀김옷 속에 숨어있는 부드러운 속살이 드러나는 것이 특징이다.
'황금 올리브'의 황금빛 컬러와 바삭함의 비밀은 주문 후 즉시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을 원료로 한 'BBQ 올리브오일'에 10분간 조리하는 데 있다.
BBQ는 일반적인 올리브유는 튀김유로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해 오랜 기간의 연구 끝에 튀김 온도에 적합한 'BBQ 올리브오일'을 개발했다. BBQ의 노력 덕분에 '황금 올리브'는 지금까지도 대표 메뉴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3. bhc치킨 '뿌링클'
bhc치킨의 '뿌링클'은 TV 광고에서 배우 전지현이 "뿌링클~ 뿌링클" 외치며 가루를 뿌리는 치킨으로 유명하다. '뿌링클' 덕분에 bhc치킨의 이름도 유명해졌다.
'뿌링클'은 치즈 가루를 뿌린 치킨 위에 달콤한 화이트소스를 더한 치킨이다. '뿌링뿌링소스'까지 찍어 먹으면 새콤달콤한 맛까지 느낄 수 있다.
달콤하면서도 짭짤한 맛 때문에 어린이와 청소년 등 10, 20대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뿌링클'은 유튜브 '먹방' 소재로도 자주 등장할 정도로 인기 메뉴로 인정받고 있어 bhc치킨의 많은 메뉴 중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는 이에게 추천한다.
4. 굽네치킨 '볼케이노'
스트레스가 심한 날 특히 더 생각나는 매운 치킨의 대표 주자는 굽네치킨 '볼케이노'다.
'불케이노'는 "입에 불이 난 것 같다"는 후기가 빗발칠 정도로 가장 매운 치킨으로 꼽힌다. 매운 음식을 즐기는 이들을 중심으로 마니아층도 형성돼 있다.
특히 '볼케이노'의 소스는 불맛이 나는 매콤함이 특징으로 밥을 비벼 먹으면 더욱 맛있다. 소스가 맛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단독 제품 '굽네 볼케이노 소스'로도 출시됐다.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싶다면 눈물 나게 매운 굽네치킨 '볼케이노'를 추천한다.
5. 처갓집 양념치킨 '슈프림 양념치킨'
양념치킨은 후라이드치킨과 함께 치킨 메뉴의 양대산맥이다.
현재는 간장 맛, 매운맛 등 다양한 메뉴가 있지만 어렸을 때 먹던 맛있는 양념치킨이 생각난다면 처갓집 양념치킨의 '슈프림 양념'이 딱이다.
'슈프림 양념'은 매콤한 양념 위에 달콤한 화이트소스를 뿌린 메뉴로 '단짠'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양념치킨이다.
'슈프림 양념치킨'은 양념치킨을 가장 좋아하는 이들도 최고라고 꼽은 메뉴인 데다 술과도 잘 어울리기 때문에 애주가들의 선호도가 높은 메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