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한눈에 봐도 앙증맞은 크기의 이 채소의 정체는 도대체 뭘까. 겉으로 볼 때는 분명 마늘인데, 이런 마늘은 본 적이 없다.
최근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깜찍한 비주얼을 자랑해 하나도 맵지 않을 것만 같은 비주얼의 '마늘' 사진이 공유되고 있다.
사진 속 작고 귀여운 채소의 정체는 바로 하나의 줄기에 하나의 마늘만 자라나는 '외톨 마늘'이다.
'독두산'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는 이 마늘은 흔히 볼 수 있던 6쪽 마늘과는 완전히 그 생김새가 다르다.
크기도 훨씬 작을 뿐 아니라, 껍질을 까봤을 때 모양이 마늘보다는 오히려 자그마한 양파와 비슷하다.
외톨 마늘의 맛은 일반 마늘과 똑같지만, 보관이 간편해서 다니면서 하나씩 까먹기도 좋다고 한다.
요리에 넣어 먹어도 분명한 마늘 맛을 내는 덕분에 인기도 조금씩 오르고 있다.
특히 '키세스 초콜릿', '어피치' 등을 닮은(?) 귀여운 생김새 덕분에 최근 많은 소비자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외톨 마늘을 본 누리꾼들은 "이름마저 귀엽다", "양파랑 더 닮았는데", "저것도 구워 먹고 싶다" 등 흥미로운 반응을 보였다.